벨기에 축구 국가대표팀 - 나무위키
전반 중반엔 크로아티아가 페널티킥을 얻었다. 벨기에 페널티 박스 안에서 파울이 발생했고, 심판은 빠르게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는 루카 모드리치가 나섰고,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 모인 관중들은 “루카, 루카”를 연호했다. 바로 그때, 심판이 비디오 판독실과 교신한 뒤 이전 장면을 관찰하러 움직였다. 벨기에의 파울 이전, 크로아티아의 오프사이드가 먼저였을 수도 있다는 의견이 제기돼서다. 결국 크로아티아의 페널티킥은 취소됐다. 이후 경기는 잔잔하게 흘렀다. 크로아티아는 패하지만 않아도 16강에 도달할 수 있으니 최대한 안정적으로 운영했고, 벨기에는 마음은 급했으나 쉽게 크로아티아의 방벽을 뚫어내지 못했다. 미디어에 불화설이 제기돼서 그런지, 선수단의 시너지도 썩 좋은 느낌은 아니었다. 경기는 전반전 막바지까지 잔잔했다. 두 팀은 급하게 공격을 펼치지 않는 양상이었다. 양 팀의 슛은 있었으나, 상대를 위협할 장면은 전반적으로 많지 않았다. 폭풍전야 같은 전반전이었다고도 볼 수 있는데, 후반전엔 보다 공격적 흐름이 예상된다.
[[라이브스트림<<]+] 모로코 대 크로아티아 보기 라이브 23 11월
(((스포츠))) 모로코 대 크로아티아 보기 라이브 - made in hunters
벨기에가 변화 후 기회를 잡았다. 후반 3분 더 브라위너의 크로스를 문전 앞에서 루카쿠가 헤더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리바코비치의 정면으로 갔다. 반격에 나선 크로아티아가 맹공을 퍼부었다, 전반 5분 그바르디올의 전진 패스를 받은 코바시치의 슈팅은 골키퍼 쿠르투아가 쳐냈다. 4분 뒤에는 브로조비치와 모드리치의 두 차례 결정적 슈팅도 쿠르투아 정면으로 가면서 막혔다. 벨기에가 절호의 득점 찬스를 놓쳤다. 후반 15분 더 브라위너의 예리한 침투 패스가 연결됐고, 쇄도하던 카라스코가 문전 앞에서 때린 슈팅이 수비벽에 막혔다. 세컨드볼 찬스가 왔으나 루카쿠의 슈팅은 오른쪽 골대를 강타했다.
토마스 뫼니에를 빼고 에당 아자르를 넣으며 반전을 노렸다. 그러나 경기의 흐름은 끝까지 바뀌지 않았다. 갈 길 바쁜 벨기에는 계속해서 빈틈을 노렸으나, 굳게 닫힌 크로아티아의 성은 열릴 줄 몰랐다. 로멜로 루카쿠에겐 또 기회가 찾아왔으나 또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이렇게 벨기에는 결국 조별 라운드를 통과하지 못하게 됐다. FIFA 랭킹 2위이자 ‘황금세대’의 충격적 탈락이었다. 반면 루카 모드리치의 크로아티아는 또다시 토너먼트에 오르며 드라마를 쓸 채비를 마쳤다. 케빈 더 브라위너의 월드컵은 여기까지였고, 루카 모드리치의 라스트 댄스는 계속된다.
2022 월드컵: 벨기에 미리보기 - Pinnacle
그러나 로멜로 루카쿠의 헤더 문전 위로 떠버렸다. 이후 골을 넣지 못한 공격수는 다시금 놀란 표정을 지었다. 후반 35분경까지는 크로아티아가 조 2위로 올라가는 상황이었다. 다른 경기장에서는 모로코가 캐나다를 제압하고 있었다. 모로코는 패하지만 않아도 올라가는 상황이라, 사실상 크로아티아와 벨기에 두 국가 중 1곳이 떨어지게 되는 분위기였다. 어쨌든 급한 쪽은 벨기에니 교체 카드도 더 많이 나왔다. 벨기에는 제레미 도쿠와 유리 틸레망스까지 투입하며 어떻게든 골을 넣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케빈 더 브라위너는 수비 가담을 자제하고 공격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와중 크로아티아의 루카 모드리치는 ‘도사처럼’ 볼을 여기저기로 돌렸다. 로멜로 루카쿠의 아쉬운 플레이는 계속됐다. 후반 41분, 토마스 뫼니에가 눌러준 볼이 문전의 로멜로 루카쿠에게 향했다. 쉽게 대처할 수 없는 각도이긴 했으나, 벨기에는 지금 당장 골이 필요했다. 그러나 볼을 로멜로 루카쿠에게 갔다가 골라인 밖을 벗어났다. 코너킥도 아니게 된 상황이었다. 이맘때 벨기에는 마지막 교체카드를 빼들었다.
골문은 티보 쿠르투아(레알 마드리드)가 지켰다. 크로아티아가 시작부터 기회를 잡았다. 킥오프 1분도 채 되지 않아서 페리시치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벨기에도 반격했다. 전반 11분 카라스코의 슈팅은 막혔다. 2분 뒤에는 더 브라위너가 날카로운 패스가 연결됐지만, 메르텐스가 기회를 허무하게 날렸다. 다시 주도권을 가져온 크로아티아가 선제골 기회를 잡는 듯했다. 전반 17분 박스 안 경합 과정에서 혼전 상황이 벌어졌고, 크라마리치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하지만 비디오판독(VAR) 끝에 판정이 번복됐다. 이후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전반은 0-0으로 끝이났다. 로베르토 마르티네스(스페인) 감독이 먼저 교체를 단행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메르텐스를 빼고 로멜루 루카쿠(인터밀란)를 투입했다.
Responsive image 즐라트코 다리치(크로아티아) 감독은 4-3-3 대형을 꺼내 들었다. 이반 페리시치(토트넘 홋스퍼)와 마르코 리바야(하이두크 스플리트), 안드레이 크라마리치(호펜하임)가 스리톱으로 출전했다. 마테오 코바시치(첼시)와 마르셀로 브로조비치(인터밀란),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가 허리를 지켰다. 왼쪽부터 보르나 소사(슈투트가르트)와 요슈코 그바르디올(라이프치히), 데얀 로브렌(제니트), 요시프 유라노비치(셀틱)가 백 포 라인을 형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도미니크 리바코비치(디나모 자그레브)가 꼈다. 벨기에는 4-2-3-1 대형으로 나섰다. 최전방에 레안드로 트로사르(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가 포진했다. 드리드 메르텐스(갈라타사라이)와 야닉 카라스코, 악셀 비첼(이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등이 지원했다.
[월드컵] 크로아티아, 16강 합류..'FIFA 랭킹 2위' 벨기에는 탈락
[GOAL 리뷰] 크로아티아, 가까스로 16강 확정…'황금세대' 벨기에는 새드엔딩크로아티아 vs 벨기에 AM 1:58 GMT+9 22. 12. 2. [골닷컴] 강동훈 기자 = 크로아티아는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준우승의 설움을 털어내겠다고 다짐하며 결승전까지 바라보면서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첫 경기부터 계획은 꼬였다. 무난한 승리가 예상됐으나 모로코와 비기면서 불안한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이내 2차전에서 캐나다를 4-1로 격파하면서 분위기를 곧바로 수습했다. 그리고 이날 벨기에와 힘든 승부를 펼친 끝에 가까스로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이로써 역사상 월드컵 2회 연속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에 성공하며 새 역사를 썼다. 크로아티아는 2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벨기에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F조 최종전에서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날 무승부를 거둔 크로아티아는 F조 2위(1승2무·승점 5)로 내려갔지만, 16강행에 성공했다. 크로아티아는 독립 이후 지금까지 총 6번의 본선 무대를 밟았는데, 1998 프랑스 월드컵과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이어 세 번째로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특히 벨기에의 갈 길이 급해 상황은 급변할 수밖에 없다. 전반전은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전엔 벨기에의 주전 스트라이커 로멜로 루카쿠가 등장했다.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은 드리스 메르턴스를 빼고 힘이 좋은 로멜로 루카쿠를 통해 공격의 반전을 꾀하려는 모양이었다. 후반 15분, 벨기에에 경기 중 가장 큰 찬스가 찾아왔다. 좌 측면을 돌파에 문전에 접근했는데, 공격수와 수비수가 부닥치는 상황에서 로멜로 루카쿠에게 찬스가 왔다. 빈 골대에 가까운 상황이었는데, 로멜로 루카쿠의 슛은 그만 골대를 맞고 말았다. 이후 로멜로 루카쿠는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 쥐었다. 질겁하는 표정이었다. 후반 17분에도 또 찬스가 왔다. 이번에도 벨기에를 위한 찬스였다. 케빈 더 브라위너 측면에서 볼을 올렸는데, 이게 로멜로 루카쿠의 머리에 연결됐다. 충분히 득점에 가까워질 법한 장면이었다.
벨기에 경기 전 기자회견 | 크로아티아 vs 벨기에 | 라이브 - FIFA
올바른 길
짜릿한 세이브! 계속되는 슈팅에서 팀을 지켜내는 쿠르투아
[카타르 LIVE] ‘충격! 랭킹 2위 벨기에 탈락’ 크로아티아가 0-0 무로 16강… ‘KDB 집 간다’(베스트 일레븐=카타르) 세계 축구 2등 벨기에가 조별 라운드에서 탈락하는 충격적 사건이 벌어졌다. ‘천재’ 케빈 더 브라위너도 자국의 몰락을 막지 못했다. 2일(이하 한국 시각) 자정, 크로아티아와 벨기에는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F조 3라운드에서 격돌했다. 경기 장소는 카타르 알 라이얀에 위치한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이었다. 결과는 0-0 무승부였다. 이로써 크로아티아는 1승 2무가 되어 조 2위로 16강행에 성공했고, 벨기에는 1승 1무 1패에 그쳐 탈락했다. 경기 초반 양 팀은 대등하게 싸웠다. 서로가 한 합씩을 주고받으며 물러서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크로아티아가 점유율이 살짝 밀리긴 했으나 결국은 근소한 차이였다. 마음인 벨기에가 급할 수밖에 없다. 벨기에는 크로아티아를 이기지 못하면 떨어질 확률이 높아서다.
크로아티아 vs 벨기에 라이브 스코어 - AiScore